혁명일화
몸소 찾아주신 《보물》
어느해 여름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평안북도 삭주군을 현지지도하시다가 삭주읍협동농장(당시) 제3작업반 포전길에 이르시여 차를 급히 멈추게 하시였다.
일군들은 영문을 알수 없었다.
그이께서는 찌는듯한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포전에 들어서시여 농사작황을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뒤늦게 달려온 농장원들과 일군들이 그이께 정중히 인사를 올리였다.
그이께서는 기장이 잘되였다고 그들을 치하해주시면서 거름을 얼마나 냈으며 비료는 언제 쳤는가고 물으시였다.
관리위원장도 농장원들도 얼른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그것은 그 밭에 거름을 넉넉히 내지 못한데다가 비료도 제때에 주지 못하였기때문이였다.
몸둘바를 몰라하며 관리위원장이 사실대로 보고드리였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심중한 표정을 지으시며 비료를 특별히 많이 낸것이 없는데도 곡식이 잘 되였다고 하시면서 다시금 탐스럽게 자란 강냉이와 기장밭을 살펴보시였다.
이윽하여 그이께서는 여기에 린회석이 매장되여있는것같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동행한 일군에게 비탈밭에 류달리 강냉이가 잘된것은 린성분이 있기때문이라고 가르치시였다.
그후 탐사가 진행되였다.
결과는 명백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예언대로 삭주땅은 온통 유망한 린회석매장지라는것이 확증되였다.
한때 전문가들이 우리 나라에는 없다고 단념했던 린회석,천만년 땅속에 값없이 묻혀있던 《보물》은 이렇게 위대한 수령님의 예지에 의하여 세상에 빛을 뿌리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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